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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남아시아 세계서 가장 부패..
사회

남아시아 세계서 가장 부패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2 21:07 수정 2014.05.22 21:07
국제투명성기구는 21일 남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지역이며 이 지역 국가들은 부패 척결 기관들을 강화해 정치적 개입 저지와 내부 고발자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투명성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방글라데시와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의 부패 척결 노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인 스리락 플리파트는 "우리 연구에 따르면 남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6개국은 부패 방지 임무를 맡는 기관을 두고 있지만 이들 구성원의 임명과 재정과 관련해 정치적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구의 보고서는 "법집행을 위한 이들 정부의 정치적 의지 부족으로 부패 척결은 대부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투명성기구는 6개국 정부에 부패 척결 기관들의 대표 임명과 전보, 해임 등이 독립적으로 행해지도록 함으로써 이들 기관과 사법부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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