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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스파이널팩’ 수술부위에 부착만 하면‘OK'..
사회

‘스파이널팩’ 수술부위에 부착만 하면‘OK'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4 15:33 수정 2015.01.14 15:33
당뇨환자 허리수술 후 회복…휴대간편 고령자에 편리

바이오메트의 '스파이널팩'은 척추분리증,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척추유합 수술을 받은 환자의 뼈가 빠르게 유합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순양(73) 할머니는 심한 척추관협착증으로 오랜 기간 거동이 불편했다. 고령인 탓에 수술을 해도 잘 낫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미뤘지만 증상이 심해져 결국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걱정했던 대로 회복이 느렸다.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분리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은 노인에게 많은 허리 질환이다. 이러한 질환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문제는 환자 대부분이 고령이기 때문에 당뇨,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수술 후 회복이 더디거나 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바이오메트(www.biomet.co.kr)의 '스파이널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의료기기다. 척추분리증,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척추유합 수술을 받은 환자의 뼈가 빠르게 아물고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파이널팩은 수술부위에 패드를 부착만 하면 되는 비침습적 의료기기다. 일정한 전기장을 발생시켜 뼈의 성장세포를 자극한다. 일상생활이나 휴식, 수면 중에 사용이 가능하며, 휴대가 간편해 고령의 환자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메트 관계자는 "전기장이 패드를 통해 이동하지만 착용한 환자는 아무런 느낌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매일 8시간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6~9개월 정도 사용하면 수술 후 뼈가 잘 붙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 "한 연구결과 스파이널팩을 사용한 경우 골유합 성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흡연, 당뇨, 비만,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으로 일반 사람들에 비해 뼈 유합이 잘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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