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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보건의료 R&D 관리기관 -투명성·성과 종합 평가..
사회

보건의료 R&D 관리기관 -투명성·성과 종합 평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4 15:34 수정 2015.01.14 15:34

 
보건복지부는 제2차 보건의료 R&D 전략회의를 열어 기관별 연구사업 관리절차를 일원화하고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보건의료 R&D는 보건산업진흥원과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 등 3개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당국은 우선 R&D 사업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각 운영한 보건의료 R&D 사업관리프로세스를 같은 방법과 절차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의료 R&D 성과평가위원회'를 신설해 3개 관리기관에 대한 종합평가를 할 방침이다.
평가내용은 기관의 투입된 예산 전체에 대한 연구성과뿐 아니라 연구과제 선정·평가의 투명성 등 연구사업 관리가 포함된다.
R&D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전체의 연구성과와 사업관리의 투명성을 동시에 평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성과중심의 R&D 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R&D 투자의 중복과 공백을 방지해 투자전략지도를 마련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형표 장관은 "보건의료 R&D는 1조원 투자 시 3조원 이상의 GDP 상승효과가 있고, 다른 산업 대비 고용 유발효과가 높은 미래성장동력 사업"이라며 "R&D 사업관리의 투명성과 연구성과를 동시에 높인 국민적 신뢰를 토대로 과소 투자된 보건의료 R&D의 투자규모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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