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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박정범 감독 '산다' 해외영화제 잇단 초청..
사회

박정범 감독 '산다' 해외영화제 잇단 초청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4 16:27 수정 2015.01.14 16:27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의 영화 '산다'가 해외 유수영화제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3일 박정범 감독의 '산다'가 네덜란드 안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로테르담영화제와 스웨덴 예데보리국제영화제, 스위스 블랙무비-제나바필름페스티벌에 각각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산다가 초청된 섹션은 전도유망한 감독들의 작품을 모은 ‘Bright Future' 부문이다.
로테르담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거윈 탐즈마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가난하고 혜택도 못 받는 계층의 투쟁, 절망, 용기가 이렇게까지 진솔하고 진정성 있게 묘사된 적이 거의 없었다"며 "감독이자 배우로서 박정범은 분노와 연민을 동등하게 파헤치면서 한편의 도발적인 서사시를 만들어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스위스 예테보리국제영화제에서는 'Five Continents' 부문에 초청됐으며, 스위스 블랙무비-제네바필름페스티벌에서는 'Folloiwng the Scent' 부문에 포함됐다.
한편 산다는 지난해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청년비평가상을 필두로 아르헨티나 제29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씨네오브라 배급지원상, 제2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연이어 수상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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