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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석몰촉(中石沒鏃)을 떠올리며 한 해를 꾸려가자."
마법을 현실로 이루겠다는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위즈가 14일 오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2015 선수단 신년 하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kt 위즈 김영수 사장과 조범현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지난 1년 간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다진 막내 구단 kt는 올해부터 1군 무대에 뛰어든다. kt의 합류로 프로야구는 출범 33년 만에 10구단 체제를 열었다.
kt 초대 감독으로 프로야구 복귀전을 앞둔 조 감독은 '중석몰촉'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이 말은 '돌 가운데에 화살이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하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조 감독은 "우리는 어떠한 환경도 극복해야 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권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