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행락철 체증 극심...‘관광메카 경주’먹칠
울산-경주간 국도 7호선이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극심한 정체가 발생 . 기업체의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행락철과 주말에는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 국제적인 관광도시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에서 불국사 입구 구정동간 13.2㎢ 국도 7호선은 일일 평균 4만여대의 차량과 700여개의 중소기업이 외동지역에 입주.물량수송 차량이 국도를 이용. 출.퇴근 시간대에는 이 구간을 통과하는 데만 40-50분이 소요 되는 등 엄청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 구간에는 교통신호등 26개.교차로 12개가 만들어져 있는가 하면 신호 체계 역시 연동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이들 시설물이 교통 흐름을 방해. 주먹구구식으로 설치. 운영 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국제적인 관광도시 경주를 찾는 피서철과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봄. 가을 행락철과 휴일 및 주말이면 7만여대의 차량이 운행.국도 7호선 울산-경주구간 도로는 더욱 극심한 체증이 발생. 관광객 1천1백만명 유치에도 차질이 예상 되는 등 교통난 해소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2010년부터 국토해양부.부산지방국토관청.포항 국도관리사무소 등을 방문 건의 하는 등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확장공사에 따른 사업비 1천8백여억원의 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국도 7호선 경주지역 구간 6차선 확장 예산을 빠른시간내에 확보하여 만정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이동물류 비용절감을 통하여 기업 경쟁력 확보에도 최대한 심혈을 기울이 겠다고 말했다. 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