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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대표이사 조봉래)은 경북 포항시를 연고로 하는 여자 프로바둑팀을 창단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켐텍은 국가와 지역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근 여자 프로바둑팀 '포항 포스코켐텍'을 출범하고 13일 서울에서 열린 2015 여자프로바둑리그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포스코켐텍 여자 바둑팀은 이영신 5단이 감독을 맡고, 지난해 여류국수에 오른 신예 김채영 2단, 여류국수를 지낸 관록의 조혜연 9단, 부부 프로기사인 김은선 4단으로 팀을 구성했다.
포스코켐텍은 이에 앞서 지난 2010년부터 포항 연고의 남자 프로바둑팀도 창단해 운영해 오고 있다.
여자 프로바둑팀의 창단으로 포스코켐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 프로바둑팀을 함께 보유하게 됐다.
포스코켐텍은 한국바둑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중국에 밀렸다.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여겨지며 바둑강국의 명성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바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바둑을 후원해 오고 있다.
강진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