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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오늘의 時..
사회

오늘의 時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5 17:57 수정 2015.01.15 17:57
소통

                                                                       배동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하찮은 미물들도
제 피붙이는 알아봐

한 밭에서 커 온 정이
타관살이만 못했을까

하늘에 흐르는 저 구름도
가고 나면 못 오는 것을

이웃보다 못한 혈연
탓해서 무엇할까

칼날에 단절된 바람 소리
미련뿐인 안타까움
절절한 단절
소통으로 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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