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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정보공유 약정 등 비판…한·미·일 싸잡아 비난..
정치

北, 군사정보공유 약정 등 비판…한·미·일 싸잡아 비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5 18:39 수정 2015.01.15 18:39


 

북한이 15일 '한·미·일 북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3자 정보공유 약정' 등을 문제 삼으며 한·미·일 3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냉전을 몰아오는 3자합의서'란 기사에서 미국을 겨냥,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을 걸고 고안된 3자합의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국 주도의 미사일 방위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첫 공정"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미국이 터무니없이 우리의 위협을 요란하게 떠드는 목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무력 증강과 미사일 방위체계 구축 책동을 합리화함으로써 어떻게든 패권적 지위를 확보하자는 데 있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또 '사회주의 정치사상 강국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자'란 사설에선 우리정부를 겨냥, "남조선 집권세력은 새해벽두부터 인간쓰레기들을 전연일대에 내몰아 수십만장의 반공화국 삐라를 뿌리는 망동을 부리며 무분별한 대결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현실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 신문은 '도덕적 저열성의 극치, 회피할 수 없는 반인륜 죄악'이란 기사에선 일본을 겨냥, "얼마 전에는 일본의 스껜출판이 고등학교교과서들에서 종군위안부와 강제연행 문구를 삭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아무리 별의별 요술을 다 부려도 특대형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반성·사죄·배상이 일본이 죄 많은 과거사를 씻고 진정한 보통국가·평화국가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출로"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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