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부터 7년 연속 인하ㆍ동결
▲ © 대구과학대학교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대구과학대학교는 학부모의 가계부담 경감과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15학년도 학생등록금을 동결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과학대는 2009학년도부터 2015학년도까지 7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게 됐다.
그러나, 대구과학대는 등록금 인하와는 별개로 학생들의 장학금 혜택은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교내장학금은 최대한 예년도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한편, 대학시설 관리비 및 기타운영비를 긴축예산으로 편성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복지에 대한 투자예산은 증액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가구의 소득분위별로 지원되는 국가장학금과 교내ㆍ외 장학금의 확대로 장학금 지급율이 평균 50%를 상회하는, 이른바 반값등록금이 실현될 것으로 대학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향자 총장은 “물가상승률 등 등록금 인상 요인이 있지만,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장기불황 속에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장학금 예산은 확대 편성키로 했으며, 등록금 인하에 따른 학교재정의 어려움은 긴축예산 및 경비절감 등의 자구노력과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적극적인 유치 및 산학협력수익 창출을 통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