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00여명 해외 4개국 6개대로‘해외인턴십’
▲ © 필리핀 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 학생들이 대구보건대학교병원에서 치료과정을 배우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2015년 새해부터 글로벌 교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 대학교 재학생 100여 명은 해외 4개국 6개 대학으로 해외인턴십을 떠나고 필리핀 학생은 대구보건대학에서 연수를 갖는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해외 4개 대학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물리치료과 2학년 금정윤씨 등 10명은 9일 미국으로 떠났다. 이들은 다음달 5일까지 시에라국제대학에서 160시간의 언어 및 전공이론 교육을 받고 대학 인근 병원에서 현장실습도 갖는다.
임상병리과 1학년 김세미씨 등 9명은 5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케방산국립대학교에서, 방사선과 1학년 김현연씨 등 10명은 필리핀 산호세대학교에서, 간호학과 2학년 도경희씨 등 10명은 같은 기간 동안 필리핀 앤젤레스대학교에서 어학연수 및 인터십에 참가한다.
두 번째는 필리핀 보건대학의 명문인 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Centro Escolar University)와 재학생 해외 실습교류 프로젝트다. 먼저 필리핀 학생 치의학과, 간호학과 등 5개학과 11명은 5일부터 2주일 일정으로 대구보건대학교를 찾았다.
이들은 처음 1주일간 한국어 교육, 동화사 방문 등 문화탐방을 하고 이후에는 대구보건대학교 전공별 실습실과 대구보건대학교병원 등에서 현장실습을 했다.
치의학과 4학년 안세리나 알마리오(22. 여)씨는 “한국의 첨단장비와 기술에 놀랐고 짧은 기간 동안 배웠지만 필리핀에 돌아가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도 2월 23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기공과 2학년 최은아, 안경광학과 2학년 김민서씨 등 5개학과 11명이 참가한다.
이밖에 이 대학교 총학생회 배재섭(치기공과 2학년)회장을 비롯한 총학생회와 대의원회, 학보사 등 학생 50여명은 26일 태국 방콕으로 출발한다. 학생들은 태국 명문인 출라롱콘대학교를 방문하여 벤치마킹하고 아시아 최대의 보건 미용 전문병원인 얀희 인터내셔날 병원을 탐방한다. 세 번째 프로젝트다.
이 대학교 글로벌센터 김경용(48.사회복지과 교수)센터장은“세계적인 보건인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