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핸드폰 등 전자제품‘12.9% 1위’올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유실물은 6,983건이고, 물품 개수로는 17,274개로 이 가운데 6,719건 16,716개의 유실물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는 건수 기준 반환율 96.2% 정도로 2013년에 비해 전체 유실물의 건수는 1,238건(15.1%) 감소했으며, 반환율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분실자에게 돌아간 유실물은 핸드폰 등 전자제품이 2,160개(12.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현금 1,501건(9.0%, 97,831천 원), 가방 710개(4.2%), 의류 660개(3.9%), 서류 117개(0.6%) 순이었으며, 그 외 귀금속(23개), 카메라(17개), 시계(10개), 기타 책, 안경 등 11,540개(69.0%) 정도 되었다.
반면, 안타깝게 주인을 찾지 못해 경찰서로 인계된 물품은 558개로 현금이 118건에 5,030천 원, 전자제품 38개, 의류 23개 등이 있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반월당 환승역 유실물센터에서는 접수된 유실물을 공사 홈페이지(
www.dtro.or.kr)에 유실물 사진과 함께 습득장소, 습득일 등을 게시하고 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 유실물센터에서는 유실물이 들어오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7일 동안 보관하고 있다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할경찰서로 인계한다. 경찰은 인수한 유실물에 대해 공고 후, 6개월을 보관한 뒤 주인이 없으면 국고로 환수한다.
도시철도 이용 중 물건을 분실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승차역, 승차시간, 객실 내 차량번호와 하차시간, 차량 위치 등을 유실물센터(☎640-3333) 또는 가까운 역에 통보하면 가능한 유실물을 빨리 찾을 수 있다.
홍승활 사장은 “유실물 반환은 또 다른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도시철도 이용객들의 세심한 주의도 함께 당부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