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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찾아가는 ‘新放교육’대인기..
사회

찾아가는 ‘新放교육’대인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9 21:09 수정 2015.01.19 21:09
경북교육청, 동아리 학생 대상 현장취재 체험
  경북도교육청이 학교의 방송ㆍ신문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방송 및 신문 제작 교육이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은 방송, 신문 등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말로만 듣던 방송, 신문 뉴스를 직접 주인공이 되어 기사 아이템을 찾고, 기사를 쓰고 현장 취재를 하면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 보도되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현장 취재 시 스탠드업을 통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는 자신감을 키우고, 인터뷰를 하면서 예의와 감사함, 질문요령도 배운다.
  학생들이 제작한 뉴스는 지역방송사와 지역 신문 등을 통해 경북 지역에 널리 보도된다.
  경북도교육청이 2009년 전국 처음으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 제작 활동은 지난해까지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방송뉴스 240편과 신문 기사 50여 편을 제작 보도했으며, 매년 30~40여명의 학생들이 언론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경북도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울진 죽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일 동안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각자 정해진 역할에 따라 취재하고 촬영하면서 뉴스 제작은 물론 친구를 배려하고 도와주어 우정을 돈독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학생들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울진 지역의 국보인 봉평 신라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애뜻한 마음을 담아“울진 봉평 신라비 전시관을 아십니까?”라는 뉴스를 제작했다. 양주영 학생(죽변고 2학년, 촬영 담당)은“진짜 우리가 뉴스를 제작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학생들 개개인의 역할에 맞게 너무 잘 지도해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김도희 학생(죽변고 2학년, 기획 담당)은“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아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영우 교육감은“학생들이 뉴스를 제작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작한 뉴스가 방송사를 통해 방송되고, 신문 기사로 실제로 보도가 되어 학생들의 성취감과 진로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보건교사 보수교육
  경북도교육청은 19일부터 23일까지 대구과학대학교 임상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 보건교사 600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초·중·고 학생들의 감염과 상처 간호 및 응급처치를 위한 핵심간호술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는 학생들에게 높은 이환율을 보이는 감염과 상처의 종류를 알고 감염관리와 응급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핵심간호술기 습득으로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수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실제 환자처럼 반응하는 임상간호시뮬레이터 모형을 활용하여 20명의 소그룹으로 지도교사와 일대 일 임상실습과 피드백으로 정확한 감염관리와 응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 학생 건강관리에 필요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매년 보건교사의 욕구에 부응하는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 보건교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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