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국가기관·지자체 정보화에 5조2094억 투자..
경제

국가기관·지자체 정보화에 5조2094억 투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21 17:44 수정 2015.01.21 17:44


 
정부가 올해 정보보호·공개 소프트웨어(SW)·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화 분야 7555개 사업에 총 5조2094억원을 투입한다.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본격화 하고 디지털 초연결 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정보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제5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2013~2017)'에 따라 확정한 '2015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중앙행정기관은 846개 사업(신규 88개)에 4조1070억원을 투자한다. 지방자치단체는 6709개 사업(신규 1270개)에 1조1024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보화 분야 사업 갯수와 예산은 전년 대비 각각 11.5%, 5.9%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은 국가정보화를 통해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기초가 튼튼한 경제 만들기에 초점을 맞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의 국고보조금 통합관리망 구축(88억원),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정보시스템 구축(40억원)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86개 사업에 4616억원을 투자한다.
또 사람과 사물, 기기 등이 제약없이 하나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총 200개 사업에 7863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정보화 예산으로 각각 692억원과 1937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4%, 54% 늘어난 것이다.
정부부처와 민간이 가전·자동차·에너지 등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기 위해 공동 추진하는 '스마트 챌린지' 사업도 추진된다. 정부부처는 7개 분야에 337억원을 투자하고 민간의 투자도 끌어들일 방침이다.
정부는 정보보호 분야와 관련 총 153개 사업에 2543억원을 투자한다. 신규 사업으로 사물인터넷 보안 등을 위한 'ICT 산업융합 보안솔루션 개발사업(30억원)'과 '인터넷 침해대응센터 이중화(10억원)' 등을 본격 추진한다.
사물인터넷·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 등 분야에 공개 SW를 도입해 SW 산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국방부, 환경부 등은 74개 사업에 426억원을 투자한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