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안전띠 착용·정지선 준수율 향상..
경제

안전띠 착용·정지선 준수율 향상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21 17:45 수정 2015.01.21 17:45
국토부,보행자 신호준수율은 소폭 하락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안전의식 촉구 범국민 결의대회 경찰관, 손해보험관, 교통안전관, 안전행정부관 등으로 구성된 테마 체험 학습관에서 참가자들이 안전띠를 매고 뒤집히는 차량에 탑승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국민들의 교통문화수준이 해마다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해 기준 안전띠 착용률은 77.92%로 2013년(69.96%)보다 8.0%p 상승했고, 정지선 준수율(95.03→96.09%)도 상당부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88.47→87.03%)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교통문화지수가 76.7점으로 전년도 76.0점에 비해 소폭 상승(0.7점)하는 등 지난해의 교통문화 수준이 비교적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서, 각 지역의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국토부는 지자체의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별 교통문화지수와 보행자 교통안전 예방활동 노력도의 점수를 합산해 교통안전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인구 30만명 이상인 지자체 중(26개)에서는 경기 부천시 ▲30만명 미만인 지자체 중(51개)에서는 충남 서산시 ▲군 단위(83개)에서는 전북 임실군 ▲구 단위(69개)에서는 서울 은평구가 각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부 권석창 자동차기획단장은 "안전띠 착용률, 정지선 준수율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4800명 이하로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800명으로 전년보다 약 300명 줄었다. 매년 5000여명 이상 발생하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6년 만에 4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