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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6월부터 3%대 표준 PF대출 시행..
경제

6월부터 3%대 표준 PF대출 시행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5 18:05 수정 2014.05.25 18:05
 다음달부터 3%대 ‘표준 PF대출’이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택 PF사업장에 대해 금융기관이 시공사 신용도 등에 따라 과다한 가산금리, 수수료를 부과하던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특히 공사비 부족 문제가 없도록 준공후에 PF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금융기관의 각종 불공정 관행도 근절된다.
국토교통부는 대한주택보증의 PF보증 사업장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표준 PF대출’ 제도를 오는 6월2일 보증신청 접수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관 금융기관으로는 지난 5월 중순 제안서 평가, 개별 협상 절차 등을 거쳐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PF 대출금리는 시중 최저 수준인 3.94~4.04%(사업장별 동일)로 결정됐다.
각종 대출수수료도 모두 면제되어 건설사의 PF 금융비용 부담이 예전보다 큰 폭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표준 PF대출’ 제도 시행을 통해 중소건설사의 우량한 주택사업을 보다 원활히 추진할 수 있고, 주택업계·금융기관·하도급업체가 모두 상생하는 ‘한국형 주택 PF’의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도급업체의 오랜 숙원이던 공사대금 지급방식도 개선되어 공사대금을 늦게 받거나 못 받는 어려움이 크게 줄어들고, 원청 부도로 인한 연쇄 부도 위험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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