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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호객행위 ‘안되요’..
사회

죽도시장 호객행위 ‘안되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22 20:16 수정 2015.01.22 20:16
포항시, KTX개통대비 바가지요금 등 척결





포항시가 오는 3월 KTX개통을 앞두고 죽도시장 내 지나친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 등을 척결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시는 22일 포항북부경찰서와 죽도시장 회 상가 위생관련단체 20여명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는 등 호객행위 근절 시까지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단속강화에 따른 죽도시장 위생업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를 홍보 및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계도기간이 끝나는 2월 1일부터 호객행위 근절 시까지 포항시 식품위생과 및 북구청, 소비자감시원, 북부경찰서와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단속 결과 1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15일, 2차 영업정지 1개월, 3차 영업정지 3개월, 4차 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과 더불어 범칙금 및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지금까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호객행위가 근절되지 않았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호객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는다는 각오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오는 24일 북부경찰서와 상가연합회, 소비자감시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호객행위 척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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