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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류의 위기를 회복하자..
사회

한류의 위기를 회복하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25 14:58 수정 2015.01.25 14:58

 
언제 부터인지 문화예술적인 부분의 한류 열풍이 중국의 온라인 규제, 일본의 혐한류 확산 등으로 '한류 위기론'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부는 한류의 지속과 확산을 위해 '한류 3.0' 이라는 프로젝트 정책으로 위기를 회복하기 위한 계획을 모색하겠다고 나섰다. 현재 해외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의 상품과 케이팝(K-pop), 게임, 캐릭터, 패션 등 한류 콘텐츠와의 융합을 최대한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류종합박람회, 해외 주요행사 연계 및 참여를 통해 국내 콘텐츠의 전시,수출 기회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계부처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 핵심으로 한류콘텐츠와 현지 진출기업과의 연계 강화와 국가별 맞춤형 전략, 그리고한류 유통 플랫폼 구축 등 '한류를 통한 문화영토 확대'를 올해 업무로 올렸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창작준비금 확대를 통한 예술인 복지강화, 창작자 중심의 콘텐츠 동반성장 기반 구축 등으로 내실을 다지기 위한 작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으로 최근 타국의 온라인 동영상 사전심의 등 진입 장벽이 강화되는 중국시장의 경우 올해 2천억 원 규모의 한중 공동발전펀드 조성을 통해 공동 제작을 확대하고 중국의 방송 규제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말 실질적 타결을 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운 잠재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동남아 시장에서는 방송콘텐츠 현지화 지원을 비롯해 관련 부처들과 함께 케이뷰티, 케이푸드등 소비재 수출 협력안도 구상중이다. 또한, 미국, 유럽 등의 국가는 인디음악, 웹툰, 애니메이션 등 유망 분야 진출 및 스마트콘텐츠 마케팅에 집중 지원하고, 중동·인도 등 신흥 시장은 시장 개척 및 유통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음악인의 창작 지원을 위한 '음악창작소(5개소)', 웹툰 소비 및 창작확산을 위한 '웹툰 창작체험관(20개소)' 등 다양한 콘텐츠 창작 공간을 마련하고, 모태펀드, 완성보증, 콘텐츠공제조합 등 다양한 콘텐츠 금융 지원을 통해 콘텐츠 창작․창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외래관광객 증가 대비 저조한 국내관광 성장률, 경제 위상에 비해 저평가되는 국가브랜드 등의 개선과제를 안고 있다"며 "올 한해는 문화콘텐츠 창조역량 강화롸 한류 콘텐츠 육성 및 한류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대한민국의 문화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해나가는 '문화융성' 정책과제들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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