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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사회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25 15:19 수정 2015.01.25 15:19

 
전국 곳곳에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속출하며 유행 수준에 도달했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1~17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4명으로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했다.
중국, 일본 등 주변국가에서는 지난해 중순이나 말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중이다
본부는 A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알렸다.
연령별로 보면 7~18세가 20.2명으로 가장 많았고 19~49세 18.2명, 0~6세 16.4명 순이었다. 65세 이상은 4.8명으로 가장 낮았다
질본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발생양상과 유사하게 2월 중에 유행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질본 관계자는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어르신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된다"며 "발열과 기침, 목 아픔, 콧물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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