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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예민한 피부‘여드름에 해롭다’..
사회

예민한 피부‘여드름에 해롭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26 15:18 수정 2015.01.26 15:18
과도한 화장-세안습관 문제...정확한 피부판단 필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장품 리뷰어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진유영(27)씨. 생리 전에 뾰루지가 조금씩 올라오는 것 외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피부였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예민한 트러블 피부로 치료를 받고 있다.
진씨는 화장품 수집이 취미다. 꾸미는 데 관심이 많아 각종 화장품을 수집하고 바르는 것이 자연스럽게 취미가 됐다. 화장이 두꺼워지면 클렌징크림과 폼클렌징으로 이중 세안을 하고, 각종 화이트닝 라인이나 주름관리 등의 기능성 화장품도 종류별로 챙겨 발랐다. 여드름이 올라오면 피부 관리에 더욱 열을 올렸다.
그러던 어느 날 화장품만 바르면 얼굴이 간지럽기 시작했다. 화장품을 바꿔봤지만 가려움증이 더 심해졌다. 사소한 마찰에도 피부가 화끈거리고 트며, 껍질이 벗겨지기 일쑤였다. 그야말로 '예민한 피부'가 됐다.
그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얼굴이 갈라지는 듯 따끔거린다. 특히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면 벌겋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린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진씨처럼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피부 관리로 인해 나타난 증상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참진한의원 측은 체질적인 안면홍조증은 근본적으로 없애기 어렵지만 잘못된 습관이나 피부 관리로 인한 증상은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예민한 피부를 만드는 대표적인 잘못된 습관으로는 과도한 화장과 세안 습관, 잘못된 여드름 제거와 피부 관리법, 음주 등이다.
최보원 참진한의원 강남 본점 원장은 "피부개선을 위한다면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치료를 잘못 받으면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여드름 피부는 모공을 막을 수 있는 과도한 각질을 탈락시키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지만 피부가 예민하다면 치료가 달라진다. 이때 각질을 건조시켜야 할지, 진정시켜야 할지를 정확히 결정하는 것이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여드름이 올라왔다면 정확한 모공의 위치와 깊이를 파악해 올바른 방법으로 제거해야만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 손으로 여드름을 짜면 민감한 피부의 경우 주변 조직이 손상돼 색소를 비롯한 흉터를 남긴다.
참진한의원에서는 정확한 피부 판단에 따른 치료와 더불어 민감한 증상을 진정시키는 자체 브랜드 '타임 인 네이처'의 크림을 함께 처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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