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60억 투입...10월2일∼11일까지 개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10월2일∼11일까지 10일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한 포항,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예천 등 8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참가 규모는 110여 개국 8,700여명의 임원·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북한은 2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1차 예비동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문경시는 지난 23일 국무총리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한민구 국방부장관, 김상기 대회조직위원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고윤환 문경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단 숙소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경시 관내(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본부동 60억원과 1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선수단 1,500명의 숙소동을 비롯한 기능편의시설을 건립하는 등 160억원으로 선수촌을 건립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대회 문경시에 건립되는 선수촌에는 1,500명(본부동 300명, 숙소동 1,200명)과 관내에 산재해 있는 stx리조트를 비롯한 집단 숙박시설을 활용하여 2,800여 명 등 모두 4,300여 명을 수용하고, 대회 예산의 최소화를 위해 기존 군사시설 적극 활용하여 육군학생군사학교(충북 괴산)에 4,500명, 육군3사관학교(경북 영천)에 2,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문경시는 선수촌 건립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실하게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3월중순경까지 마무리하고 3월 말에 착공하여 늦어도 8월말에는 완공하여 대회 개최와 관련한 선수촌 건립에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말까지 대회 참가를 위한 제1차 예비동의서를 접수한 결과, 83개국 8,634명이 접수됐다고 밝히고 “당초 예상하고 있는 110여 개국 8,700여 명을 예상했으나 참가 선수단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했다. 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