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37)가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그림 전시회를 연다.
하정우가 직접 그린 20여 점의 작품은 2월28일~4월18일 LA 한인타운에 있는 '표갤러리 LA'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하정우가 영화 '허삼관'을 촬영하면서 틈틈이 그린 그림들을 '포즈(Pause)'란 제목으로 전시하기로 했다. 판매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표갤러리는 2014년에 이어 지난 15∼18일 LA 컨벤션센터 사우스홀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주 최대 미술제 'LA 아트쇼'에 하정우의 작품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하정우는 2010년부터 매년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특히 지난해 3월 뉴욕 맨해튼의 월터 위카이저 갤러리에서 핀란드 작가와 함께한 2인전에 전시한 그림 16점은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하정우는 2월28일 오후 7시에 열릴 LA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하정우는 이번 달 24일 자신이 직접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은 영화 '허삼관'을 내놨다. 현재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