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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달성공원 사육사 철망 훼손… 독수리 포획 소동..
사회

달성공원 사육사 철망 훼손… 독수리 포획 소동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5 21:07 수정 2014.05.25 21:07
 대구 달성공원 내 동물원의 사육사 철망이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파손돼 사육사와 119구조대원들이 탈출한 동물들을 포획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대구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의 맹금사에서 독수리 2마리가 탈출해 잔디밭에 나와 있는 것을 사육사 곽모(37)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당시 맹금사 3곳과 원앙사 4곳의 철망이 각각 사각형과 원형 등의 형태로 1㎡가량씩 절단돼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독수리 2마리를 포획망으로 포획해 우리에 가뒀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 문을 닫은 전날 밤 9시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누군가 고의로 철망을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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