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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직장인 57% "연말정산 환급금 줄 듯"..
경제

직장인 57% "연말정산 환급금 줄 듯"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29 17:06 수정 2015.01.29 17:06
기혼 평균 12만4000원↓미혼 16만1000원↓


 
올해 직장인들이 돌려받게 될 연말정산 환급금이 지난해에 비해 6만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95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환급금 기대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7.1%(454명)가 '지난해보다 적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어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는 응답자는 34.2%(272명), '지난해보다 많을 것 같다'는 응답자는 8.7%(69명)였다.
설문 참가자들을 기혼자와 미혼자 그룹으로 나눠 집계할 경우, 기혼직장인들이 올해 받게 될 연말정산 환급금은 평균 31만7000여원으로, 지난해 돌려받은 환급금인 44만2000원 보다 12만4000원 가량을 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혼 직장인에 비해 싱글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환급금 축소 폭은 다소 적었다.
미혼 직장인들은 지난해 평균 18만7000원을 환급 받았고, 올해는 지난해 보다 약 2만6000원 정도 적은 16만1000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아울러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에는 '평소 사고 싶던 물건을 구매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기혼자 37.4%, 미혼자 3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혼 직장인 사이에서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저축'(33.7%)과 '부모님 용돈'(12.6%)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자가 기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기혼 직장인들은 '대출 및 카드값 등 결제'(26.3%)와 '비자금 조성'(21.1%)에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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