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연동 자동환기제어시스템 구축 등 높이 평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4년 좋은 실내 환경 인증제도』시범사업에서 지하 역사 내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선정되었다.
‘좋은 실내 환경 인증제도’는 실내 공기질 현황 및 유지관리 상태를 정밀 조사하여 실내 공기질 관리 우수시설을 객관적으로 평가 인증함으로써 자발적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평가에서는 전국 다중이용시설 160개소가 신청하여,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2차 실내 공기질 오염물질 10개항 측정 등 정밀진단을 통해 총 22개소가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로 선정되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경우 미세먼지 연동 자동환기제어시스템 구축,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역사 및 터널 내 물청소, 터널 내 양방향 집진장치 설치 등 지하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전국 22개소 선정 시설 중 신청한 8개 역이 모두 선정되었다.
* 좋은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 8개역: 현충로, 대구, 신기, 동촌, 대실, 경대병원, 수성구청, 신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좋은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 8개역 외 51개 역사의 실내 공기질도 지하 역사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88.4㎍/㎥로 법적기준치 150㎍/㎥의 59% 수준이며, 그 외 측정항목도 법적 기준치 대비 46% 이내 수준으로 우수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홍승활 사장은 “지난해 5월 환경정보공개 환경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좋은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로 선정된 것은 지속적인 지하 환경 개선 노력을 통해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역사 공기질 관리에 관심을 경주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