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에 나선다.
이번 감시활동은 연휴기간 중 배출업소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과 동절기 한파에 따른 환경관리시설 동파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및 환경기초시설, 폐수다량배출업소 등이다.
시는 이번 특별감시활동과 함께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사고 등 비상시를 대비해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경상북도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순찰감시반을 편성해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사전홍보를 실시해 계도에 나서며,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단속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화 시 환경관리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