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설을 앞두고 417억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서다.
군은 최근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인정되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융자신청을 접수해 이중 152개 업체를 선정, 417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운전자금은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융자된다.
여성기업인, 장애인기업, 고용창출 100대기업, 산업평화대상 수상업체, 경북 PRIDE 기업 등 27개 업체는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 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설비에 투자되는 고정적이고 장기적인 설비자금과 달리 유동적이고 단기적"이라며 "이번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돼 기업과 근로자 모두 훈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