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관객도 무난할 듯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역대 국내 개봉영화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3일 545개 스크린에서 2160회 상영돼 4만6677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1281만7257명이다.
'국제시장'은 개봉 8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 있어 이번 주말이면 13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1298만 관객을 불러 모아 4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1301만 관객을 끌어들여 3위다.
영화는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찾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라는 남자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황정민이 주인공 덕수를 연기했다. 오달수, 김윤진, 장영남, 김슬기,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
'국제시장'은 2009년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윤제균 감독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