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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체계적인 인재육성 위한 포스코인재창조원..
사회

체계적인 인재육성 위한 포스코인재창조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04 19:06 수정 2015.02.04 19:06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전문법인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을 4일 인천 송도에 개원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개원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박귀찬 포스코인재창조원 초대 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포스코는 불투명한 경영 환경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강한 정신력과 전문 역량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교육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개원식 축사를 통해 "포스코가 창업 초기부터 이어 온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인재존중의 신념은 현재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위대한 포스코를 재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포스코인재창조원 개원을 계기로 포스코그룹 전 구성원들이 공통의 꿈을 꾸고 마음을 하나로 뭉쳐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를 달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기 설비를 준공하기 전인 1969년에 체계적 인력 양성 기관인 제철연수원을 만들어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1970년대부터는 임직원들을 해외로 연수를 보내 신진 조업기술과 건설기술을 배우게 했다고 한다. 창립 당시 34명에 불과했던 포스코 임직원이 5만6천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40%가 건설, 무역, 에너지등 220여개의 연결 법인을 보유함에 따라 신구세대 및 이종업종간 일체감 확보,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게 됐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경영연구소의 교육사업부문과 포스코를 비롯해 계열사별로 담당해온 교육 기능을 통합한 조직으로, 그룹 전반의 직무 교육과 해외법인 교육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게 임직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갈수록 커지고 세계화되는 조직의 일체감을 강화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인재창조원을 출범했다고 설명햇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우수 임직원을 교수와 컨설턴트로 다시 채용함으로써 축적된 조업·관리·경영 노하우를 안정적으로 전수하는 역할도 맡는다고 한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글로벌 포스코 사업 구조에 맞도록 포스코, 포스코경영연구소, 각 그룹사에 흩어져 있던 교육 인력과 기능을 통합해, 그룹 전체 임직원에 그룹 공통의 경영 비전을 전파하게 된다. 통합 교육법인에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우수 임직원들을 교수와 컨설턴트로 재채용해 30년 가까이 노하우를 축적한 장년층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남아 후배 세대에 위기 관리, 조업, 경영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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