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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日 차기 사령탑 후보 올리베이라 "일본 감독은 오랜 꿈"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05 14:54 수정 2015.02.05 14:54

 
  일본축구협회(JFA)가 하비에르 아기레(57) 전 감독의 대체 인물 찾기에 나선 가운데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히는 오스왈도 데 올리베이라(65)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공개적으로 의욕을 드러냈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5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에 실린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오래된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일본축구협회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만약 제의가 온다면 협상의 준비는 돼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10 남아공월드컵 직후에도 물망에 올랐던 올리베이라 감독은 경합 끝에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자케로니(62) 감독에게 자리를 내줬다.
  2015 호주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아기레 감독을 전격 경질한 일본은 오는 6일 긴급 회의를 열고 차기 사령탑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리베이라 감독도 아기레 감독을 대신할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2007년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지휘봉을 잡고 팀을 3년 연속 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2009년에는 17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J리그에 오랜 기간 몸 담은 덕분에 일본 축구계 사정에 밝다.
  J리그 생활을 마친 올리베이라 감독은 현재 고향인 브라질에서 SE 파우메이라스를 이끌고 있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현재 받고 있는 연봉 약 19억원 중 한 달치에 해당하는 1억6000여 만원만 지불하면 계약 해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는 "올리베이라 감독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해 '오즈의 마법사'로 불린다. 올리베이라 감독이라면 일본 대표팀에 마법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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