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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션·정혜영, 위기가정아동 교육비 1억 기부..
사회

션·정혜영, 위기가정아동 교육비 1억 기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05 14:55 수정 2015.02.05 14:55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션·정혜영 부부가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본부를 방문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홀트의 위기가정 아동교육비 지원프로그램인 '2015 꿈과 희망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션·정혜영 부부는 홀트에 '꿈과 희망 지원금' 1억원을 7년째 기부해왔다. 지금까지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총 11억원을 후원했다.
션은 "유명브랜드 옷이나 갖고 싶은 휴대폰을 못 가지는 건 가난이라기 보다는 불편"이라며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잘하는 지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나의 꿈을 위한 도전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진짜 가난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꿈과희망지원금으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뭔가를 배우고 체험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다른 세상, 다른 생각을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꿈이 시작된 것"이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꿈과 희망 지원'은 위기가정 아동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상대적 절대적 박탈 및 소외의 문제를 경감하고 현재 및 미래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홀트홍보대사 션·정혜영 부부의 기부로 2009년 전국 위기가정아동 100명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공감하는 후원자들의 참여로 300명으로 확대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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