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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정신신경계 의약품 개발 지속 증가..
사회

정신신경계 의약품 개발 지속 증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05 19:24 수정 2015.02.05 19:24

 
스트레스 증가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정신신경계 의약품 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는 발기부전치료제 등 생식기계 의약품의 복제약 개발이 큰 폭으로 늘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놓은 지난해 복제약 개발 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보면, 소염진통제, 우울장애, 간질치료제 등 정신신경계 의약품이 가장 많은 41건(26%)이 승인돼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심혈관계의약품을 제쳤다.
이어 비뇨·생식기계 의약품과 심혈관계 의약품이 각각 33건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만 보면 발기부전치료제 등 비뇨·생식기계의약품의 개발이 두드러졌다. 2013년 5건에서 지난해 33건으로 껑충 뛰었는데 치료목적 이외에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의 시장수요를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고지혈증·고혈압치료제 등 심혈관계의약품은 전년에 비해 34% 감소했고,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등 소화계의약품은 지난해 10건이 승인돼 전년도보다 54% 줄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신신경계의약품과 발기부전치료제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순 복제약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형(동일투여경로) 개발 등 새로운 패턴의 생동성시험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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