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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벽진면 농업경영인회 제15대, 제16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4일 벽진면 복지회관에서 벽진면 농업경영인회 회원 및 내빈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하였다
이날 행사는 이임하는 제15대 허승락 회장에 대한 김관용 도지사 및 벽진면장의 감사패 각급기관단체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새로이 취임하는 제 16대 김춘희 회장과 임원들에게는 회원 및 각종기관 단체장들의 임원진에 대한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신임 벽진면 농업경영인회장(김춘희, 53세)은 이날 이·취임식에 축하화환 대신 접수된 쌀20kg×20포 및 라면 15박스(100여만원 상당)을 면사무소에 기탁하면서 “화환이나 선물을 받는 것은 행사를 빛낼 수는 있지만, 우리 주변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쌀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쌀 기부로 이웃사랑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여상찬 벽진면장은 “벽진면 발전 및 농업인들을 위해 애쓰는 농업경영인회에서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 며 기탁된 물품은 소외계층에 잘 전달할 것을 약속하며 “신임 김춘희 회장의 온정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문화 확산을 크게 기대하였다. 김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