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회’ 스님 상주교육지원청 장학금 기부
▲ ©
상주지역 비구니 스님의 모임인 ‘백련회(회장 경담스님, 백화사 주지)’는 지난 5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백만흠)을 방문하여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였다.
지난 해에 이어 세 번째로 기탁한 이번 장학금은 상주 관내 10개 고등학교의 2015학년도 입학식 때 각 50만원씩, 총 1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은 관내 고등학교장이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에서 각 1명씩 추천하면, 상주교육지원청에서 엄정 심사한 후 장학 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을 학교장이 입학식 때 전달하게 된다.
백련회’는 회장인 경담 스님과 부회장인 무진스님을 비롯하여 관음정사의 태화스님, 나한사의 근효스님, 연화사의 일초스님, 자비사의 법성스님, 성불암의 보해스님, 극락암의 수초스님 등 8명의 비구니 스님이 회원으로 활동, 장학 사업 외에도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기부 하는 등의 아름다운 선업(善業)을 이어가고 있다.
태화스님(관음정사 주지)은 “우리 비구니 스님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상주의 고등학생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피어나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정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