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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산업-경제체질 바꾼다..
사회

포항시,산업-경제체질 바꾼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08 20:30 수정 2015.02.08 20:30
(주)포스로-원일테크(주)와 MOU...車-에너지 유치‘올인’





포항시가 ㈜포스로, 원일테크(주)와 651억 규모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과 이칠구 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업체 대표 및 주요 임원, 포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로, 원일테크(주)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에서 창고물류업체인 ㈜포스로(작년9월 설립)는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9만 6,700여㎡에 입주하기로 하고, 600억원을 투입, 오는 7월말까지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선재를 보관하는 창고를 건립하고 65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금속구조재 구성부분품을 생산하는 금속조립구조물 제조공장인 원일테크(주)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하대리 내 부지면적 1만 5,569㎡에 50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말 공장 건립과 함께 약 3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광명일반산업단지는 현재 23만 2,150㎡부지에 포스코 Fe-si와 ㈜만해금속, 해동기업(주), ㈜고려철강 등 7개 업체가 입주, 1,981억원의 투자금액과 234명의 신규채용을 창출하고 있는데 이번에 ㈜포스로가 입주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신규 창업하는 원일테크(주)도 부지 파일 등 기초 작업 및 공장건축, 설비 시 지역건설업체 를 우선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건설인력, 자재, 중장비 또한 최우선적으로 포항에서 채용 및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에서는 이강덕 시장이 공장건축 및 설비투자 시 지역업체 참여율을 우선적으로 높이고, 산업인력 채용 시 포항지역 인력을 최대한 고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특별주문을 명시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이시장의 관심이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는 철강위주의 산업구조와 경제체질을 바꾸기 위해 자동차, 에너지, 조선부품업체 유치에 주력하기로 하고 있다.
또한 울산과 경주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와 에너지부품 관련업체 등을 집중 공략,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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