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 이하 포항해경)는 9일 오전 10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항 동방 약 67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클러치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 D호(60톤, 근해통발, 후포선적, 승선원13명)를 구조·예인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후포항을 출항한 D호(선장 임모씨 59세) 는 9일 오전 5시 14분께, 월포 동방 약 67마일 해상에서 갑자기 클러치 고장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해지자 포항통신국을 경유해 포항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경관계자는 “구조 요청즉시 1003함을 현장으로 급파해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4m의 높은 파도와 초속 14~16m의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구조 완료하여 예인중”이라고 밝혔다.
선장 임모씨 등 승선원 13명 전원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