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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선관위, 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검찰고발..
사회

선관위, 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검찰고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10 19:26 수정 2015.02.10 19:26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원에게 현금을 제공한 조합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A씨를 10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초 자신이 출마하고자 하는 농협조합장선거 선거인(조합원)인 B씨에게 자신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면서 현금 10만 원(5만원 2매)을 제공했다는 것.
또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의 조합장선거 출마사실과 얼굴을 알리기 위해 조합원 가구(14명)를 호별 방문했으며, 11월부터 올 1월까지 자신의 얼굴을 알려 인지도를 높일 목적으로 마을총회 등 각종 행사장 및 경로당을 순회, 조합원(약540여 명)에게 인사를 하고 악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 등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조합원이나 그 가족들에게 금품이나 선물세트를 나눠주거나 윷놀이 대회 등 행사에 찬조금을 낼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총 동원하여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며 ‘돈 선거’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임을 밝히고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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