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AFIS 이용.. 3시간 만에 주거지 찾아
상주경찰서(서장 전오성) 중앙지구대 이충복, 이영만 경위는 지난 6일 오후 1시경 추운날씨에 할머니가 상주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세워진 화물차량 적재함에 쪼그리고 앉아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로 접했다.
맨발에 말이 없고 고개만 끄덕이던 할머니를 우선 따뜻한 지구대로 옮겨 언 몸을 녹여준 뒤 화물차량 운전자를 찾아 관련성을 조사했으나 전혀 연관성이 없어 가족을 찾기로 하고, 가출인 수배철, 소지품 확인 등을 확인하였으나, 주거지를 특정할만한 부분을 발견치 못하여 최근 통합된 경북청 과학수사반(경위 김기홍)을 요청해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으로 3시간 만에 주거지를 찾을 수가 있었다.
정신질환이 있는 동생 김 모 (여. 66세)의 보호자로 나타난 언니 김 모(78세, 상주시 거주))씨는 동생이 최근 병원에서 퇴원하여 같이 살고 있는데 아침에 소리없이 사라져 찾고 있던 중이라고 하며 반가움과 함께 경찰에 대한 고마운 인사도 빼 놓지 않았다.
또한, 이 경위 등은 반복 가출 가능성이 높아 ‘경찰서 담당과 협의하여 배회감지기 부착도 배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