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선남면 성원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3그루가 추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성주군은 21일 발생지역에 대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발견 지점에서 주변 반경 2㎞ 이내 지역인 선남면 문방리와 오도리 등 4개면 27개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성주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은 2012년 9월 용암면에서 최초 발생한 뒤 월항면과 산남면까지 확산된 바 있다.
한편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소나무류를 옮길 수 없으며 특히 감염된 소나무를 조경목이나 용재로 이용하려고 옮겨서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