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다문화가족센터, ‘교육 지도사’ 대상 오리엔테이션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지난 9일 올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의 본격 추진에 앞서 방문 교육 지도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은 방문교육지도사에게 대상가정과 지도사의 연계, 방문지도사 준수사항 안내 등을 교육했다.
방문교육 사업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10개월(방학3주 포함)동안 진행되며 지리적, 경제적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방문지도사를 파견해 1:1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교육서비스 중 한국어 교육은 입국 5년 이하 결혼이민자 및 만19세 이하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모교육은 언어 및 문화 차이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임신·신생아기, 유아기, 아동기 등 생애주기별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만3~10세 이하 다문화가족자녀들과 중도입국자녀에게는 독서코칭, 일기, 숙제지도, 기본생활습관, 진로지도 등의 자녀교육서비스가 제공된다.
포항시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포항시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이 한국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들과 주변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