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경북중소기업융합 포항교류회(회장 안수철)는 10일 시청 기업 지원상담센터에서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과 청소년 쉼터에 1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그 동안 이웃돕기 성금에서 소외된 다문화 가족과 부득이하게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없는 가출 청소년들의 가정, 학교, 사회로의 복귀 지원을 하고 있는 청소년 쉼터에 전달하게 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에서 2012년 한국에 오게 된 결혼이민여성 누엔티느이 씨는 “남편이 일용직으로 생활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설을 앞두고 도움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어려운 생활환경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대구경북중소기업융합 포항교류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상호 교류활동으로 경영, 기술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참여기업의 경영력과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발전과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2006년 11월에 결성된 단체이다.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행사와 어려운 세대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키다리아저씨 활동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