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소년 활동·보호·참여를 주제로 하는 청소년프로그램 사업 170개 내외를 공모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3~27일 청소년프로그램 사업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프로그램 사업은 ▲활동(진로, 모험개척, 역사·문화·예술, 봉사, 가족·인성, 과학·환경, 언어순화 등) ▲보호(유해매체 감시, 인터넷 중독 예방, 건전매체 환경 조성) ▲참여(지역사회 개발·개선, 사회구성원 관계개선, 청소년 권익 개선 등) 분야별로 공모한다.
신청 자격은 활동·보호 사업은 청소년 시설 및 단체와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 등이고, 참여 사업은 10~20명 내외의 청소년팀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활동 분야는 100개 내외의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며 프로그램당 500만원~2500만원이 지원된다. 8개 내외 프로그램을 선정할 보호 분야는 프로그램당 1800만원 이하, 70개 내외 프로그램을 선정할 참여 분야는 190만원 내외가 각각 지원된다.
접수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관리 홈페이지(ycon.mogef.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에 앞서 여가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5층 니꼴라오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우수한 프로그램이 많이 발굴되고, 다양한 청소년 시설·단체 등에서 수행기관으로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