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전자고 교직원.학생 150여만원 성금 전달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친구를 위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교장 김유곤) 교직원과 학생은 지난 6일, 학우돕기 성금 1,512,000원(학생 모금:622,000원 / 교직원 모금: 890,000원)을 모아 지난 1월 누전으로 집이 전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같은 학교 2학년 정모 학생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정모 학생은 화재로 집을 잃은데다 화재 보험에도 들지 않아 보상도 받을 수 없는 형편에 처했는데 이 소식을 접한 학우들은 지난 2일에 자발적으로 학생회를 통한 성금 모금을 결의했고고, 이에 교직원들도 적극 동참하여 성금 모금에 나섰다.
김유곤 교장은 “이번 성금 모금에 모두 열성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학우애를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