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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월성원전 1호기‘오늘 존폐’결정..
사회

월성원전 1호기‘오늘 존폐’결정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11 21:09 수정 2015.02.11 21:09
원안위. 계속운전 허가여부‘합의-표결’밝혀



지난 2012년 12월로 설계수명 30년이 끝난 월성원자력 1호기 계속운전. 영구폐쇄 여부를 놓고 오늘 10시에 결정. 환경단체 및 원전주변 인근 주민 등 전국적 관심이 경주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 결정을 놓고 환경단체 및 경주시의원과 발전소 인근 주민 수백명이 폐쇄를 주장하며 상경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제34회 원안위 정기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논의한다.
원안위에따르면 "원안위 회의에 오른 안건은 일반적으로 합의를 통해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합의를 내리지 못한 경우는 표결로 진행 된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 1호기는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 지난 1983년 3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 지난 2012년 12월 .30년의 설계수명이 만료돼 가동이 중단된 이후 계속운전 심사를 위해 klns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중심으로 안전성 심사 및 정부와 민간 검증단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월성 1호기 스테레스테스트 검증보고서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민간 검증단을 포함한 전문가 검증단은 극한 자연재해에 대한 월성 1호기의 취약 사항을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 하였고. 취약사항을 해소시키기 위한 많은 안전 개선사항들을 도출. 확인 하였다.
또 민간 검증단과 klns 검증단은 서로 독립적으로 검증을수행. 양측 검증단에서 도출한 안전 개선사항들은 여러 측면에서 유사사항들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위는 안전개선 사항들의 의미와 개선효과를 기준으로 .통합 총 19건건의 중장기 안전 개선사항으로 재정리하였다.
전문가 검증단에서 파악한 월성 1호기의 취약사항과 전문위에서 재정리한 안전개선사항들을 종합 검토한 결과. 전문위는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에 심각한 안전저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 하였다.
다만 전문가 검증단에서 요구한 바와 같이 한수원은 안전 개선의 정도 시급성 및 중요성 등을 기준으로 안전 개선사항들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시의적절하게 이행. 다수의 개선사항은 월성 1호기 뿐만아니라 국내 전 원전에 적용할 필요가 있는사항. 후쿠시마 사고 후속조치의 틀 안에서 종합적으로 이행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황인식회장은 "현재재 월성원전 주변 주민들은 1호기 가동중단 이후 인근 숙박업소. 자영업 등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규 원전건걸 현장으로 떠나는 현상까지 빛어지고 있다"고 설명 했다.
이밖에도 환경단체 및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은 기자회견에서 "일본후쿠시마에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전이 모두 30년이 지난 노후원전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돤다"며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중단을 촉구 했다.
또 이들은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반대활동. 민간검증단 초청 안전개선 사항 설명회. 주민투표 실시 등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을 경주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원안위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주시의회 원전특위원 11명과 원전주변 인근 주민 170여명이 상경했다. 강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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