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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 인성교육‘저력 입증’..
사회

경북 인성교육‘저력 입증’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11 21:28 수정 2015.02.11 21:28
경북교육청, 인성교육 실천사례 1등급 3편 등 ‘최고 성적’
▲     © 이향자교사
▲     © 김경신교사
▲     © 도혜원교사  경북도교육청은 2014 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 교원 부문에서 전국 1등급 3편, 2등급 8편, 3등급 11편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의 입상작 84편 중 26%인 22편이 입상하여(초등 73편 중 21편, 중등 11편 중 1편)하여 명실 공히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 금년에 5회째인 전국 유ㆍ초등학교, 중등학교 및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기관 대회에서 우수 2편, 장려 4편 등 전국의 총 입상작 16편 중 6편이 입상해 경북 인성교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경북은 이번 대회에서 상주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와 원호초등학교가 기관 대회 전국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교원 부분에서는 도혜원 교사(영주 서부초), 김경신 교사(진평초), 이향자 교사(영천중앙초화남분교병설유치원)가 1등급에 입상했다.
  특히 기관대회 및 교원대회에서 최다 입상 실적을 거두었으며, 이는 각 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지역 여건과 학생 수준에 맞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적용한 노력의 결실임을 보여주고 있다. 기관 대회에서 전국 우수를 차지한 원호초등학교는‘함께 걷는 마음길 3.0으로 배움을 실천하는 인성+人’라는 주제로 고전읽기를 통한 인성중심 토론 학습과 프로젝트 수업,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Super Choice Day 운영 등 인성체험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했다. 또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강화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다졌다.
  상주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꼬마원님들의 Three story 활동으로 시나브로 행복고을 엮어가기’는 3가지 전래동화를 지역의 자랑인 삼백과 연계하여 인성교육을 실천했다.
   ‘시(?)’는 곶감과 호랑이로 찾아가는 감고을 행복이야기로 자존감이 높은 창의적인 유아를 위한 활동을, “잠(蠶)”은 견우와 직녀로 찾아가는 명주고을 행복이야기로 친구와 사이좋은 긍정적인 유아를 위한 활동, ‘미(米)’는 의좋은 형제로 찾아가는 쌀 고을 행복이야기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여 꿈을 키우고 끼를 펼치며, 사랑을 가꾸는 행복한 유치원이 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원 연구 대회에서 전국 1등급을 수상한 도혜원 교사(영주서부토)의‘우리 엄마 손잡고, 학교 엄마 손잡고, 한 발 두발 JUMP 팡팡팡!’이라는 주제의 사례는 1학년 학생들에게‘학교 엄마’의 역할을 통해서 예의, 책임, 배려의 3가지 인성을 배우며, 학교생활의 적응과 바른 생활 습관 형성, 친구들과의 우정 쌓기를 위해서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사랑을 배우고 나누며 실천했다.
  김경신 교사(진평초)는‘S·L·O·W-step 으로 행복 UP고 안전 UP은 곰살쟁이 되어요.’란 주제로 나쁜 생각을 멈추고(STOP), 나와 주변을 바로 보아(LOOK), 주변을 향해 마음을 열고 (OPEN),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WITH) 연습함으로써 행복감과 안전의식을 높여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향자 교사(영천중앙초화남분교장병설유치원)의‘들락날락 화(和)놀이로 웃음꽃 친구 될래요’는 4가지(들숨, 날숨, 소통, 락(樂)) 놀이 과정을 통하여 감성지능이 높아지도록 했다.
  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우수한 입상 실적을 거양한 것은 명품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며, 인성교육을 위한 교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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