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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여가부, 대학 신입 OT서 성폭력예방교육 특강 개최..
사회

여가부, 대학 신입 OT서 성폭력예방교육 특강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12 18:25 수정 2015.02.12 18:25

 
 여성가족부가 대학 내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폭력예방교육 특강을 한다.
여가부는 12일 "대학생의 경우 입학 초기부터 성폭력 감수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수가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활용해 예방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날 오전 11시30분에는 이복실 전 여가부 차관이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성폭력예방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24일 오전 11시40분에는 홍창진 신부(천주교 광명성당)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특강을 한다.
더불어 여가부는 대학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대학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했다. 교수용·학생용 예방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고, 학내 고충상담원을 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해 학교에서 상시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여가부는 다음달 말까지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전국 각 대학에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경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02-3156-6127, support@kigepe.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폭력은 나의 관점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에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입생 단계부터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익힐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내 성폭력예방교육이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 확산에 중요하다"며 "대학생들이 서로간 존중과 배려를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배움의 장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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