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녹스버너 교체 시 420만 원~최대 2,100만 원 지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공동주택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반 버너를 질소산화물 배출이 줄어드는 저녹스(低NOx)버너로 교체해 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저 420만 원부터 최고 2,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연소 시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조절하여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등을 통하여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발생량이 60% 저감되고 연료비도 5% 정도 절약되는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가격이 1.5배 정도 높으나 대기질 개선과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이며, 업체별로 최대 3대까지 지원되고, 0.3톤 미만 시설과 공공시설, ’15년 신규설치(교체포함)되는 2톤 이상 가스 또는 경질유(경유, 등유) 사용시설은 제외된다.
또한, 지원신청서는 2015년 2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일괄 접수하여 우선 순위에 따라 보조금 지급대상자로 결정하고, 신청대상 및 신청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
http://www.daegu.go.kr) 고시?공고에 상세하게 게시되어 있으며, 대구시 환경정책과(☎803-4203)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9년 동안 105억6천6백만 원으로 저녹스버너 1,253대를 설치 지원하여 질소산화물 및 여름철 오존발생을 저감하는데 효과를 가져왔다.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대기질 개선을 통하여 맑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반 버너보다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고 연료 절감이 가능한 저녹스버너를 보급하니 대상 사업장에서는 적극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