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오는 23일 까지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산림병해충인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솔잎혹파리 천적방사 대상지를 조사에 나선다.
천적방사 대상지역은 솔잎혹파리 피해도가 ‘중’인 지역, 소나무 단순림으로 임분의 크기가 20ha 이상인 곳, 천적의 이동 및 방사가 용이한 곳 등이다.
솔잎혹파리 천적방사는 솔잎혹파리먹좀벌 및 솔잎혹파리살이먹좀벌을 이용해, 산림생태계 내에 다른 종은 피해를 주지 않고 효과적으로 해당 해충의 밀도를 조절하는 방법인데, 이들 천적은 솔잎혹파리의 알이나 애벌레에 기생해 겨울을 나면서 숙주인 솔잎혹파리의 애벌레를 죽이는 한편, 천적이용 방제는 저탄소녹색성장에 걸맞은 항구적이고 생태적 방제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