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설맞이 큰동해시장서‘장보기’
▲ ©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 의원들이 큰 동해시장에서 설 제수용품을 사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계산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지난 13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해도동 큰동해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대형마트와의 경쟁과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방진길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경제산업위원들이 참여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각자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에게 가격동향과 경기상황을 묻는 등 지역경제상황을 꼼꼼히 체크했다.
방진길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보다 저렴하고 알찬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을 보면서 이웃간의 정도 나누는 소통의 장도 된다”면서, “시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큰 동해시장은 최근 42억2백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시설 개보수, 아케이드 설치 등 재래시장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