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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서민상권 중심‘경제불씨’살린다..
사회

서민상권 중심‘경제불씨’살린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15 20:28 수정 2015.02.15 20:28
대구시, 소상공인 보호·육성 서민경제 종합대책 마련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015년 한 해를 「중소상인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서민경제」라는 슬로건과 함께 대기업유통업체 확산, 체감경기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상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철저를 다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서민경제 살리기」의 핵심과제로 서민상권 보호,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골목상권 활력제고, 서민금융 지원확대 등 서민상권밀집지역에 대한 지원·육성으로 정하고 최우선 추진키로 했다.
  먼저, 서민상권 보호방안으로「서민경제 특별진흥지구」를 지정, 식자재마트, 상품공급점 등 변종 SSM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서민상권 밀집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상반기 중 조례 제정 및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경쟁력강화를 위해 시장 고유의 강점을 최대 활용한 문화관광, 특화상품, 먹거리, 야시장 등 특성화를 유일한 해법으로 판단하고, 「1전통시장 1특성화사업」과「협업화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1전통시장 1특성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서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안지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교동시장 「골목형시장」등 8개 시장에 대해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이와 함께 기능을 상실하거나, 특성화 가능성이 큰 시장을 대상으로 시(市), 상인, 참여업체가 상호협력을 통해 특화를 추진하는 「시(市) 공모사업 방식의 협업화」사업과 함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영역을 활용한 협업화」도 병행 추진하여 올해 3월 오픈(open) 예정인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와 함께 기능상실 전통시장의 기능 전환을 통해 상인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평가제도」를 도입, 시장별 카드사용, 가격표시, 교육참가 등 경영혁신 실적을 항목별로 계량화하여 평가하고, 그 결과를 익년도 지원계획에 반영하는 등 자구 노력 의지가 높은 시장에 대해 사업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호 경제정책관은 “지역의 서민경제는 국가 경제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부족한 예산으로 인한 한계도 없지 않지만, 국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공모사업을 적절히 활용하여 지역의 어려운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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